[스포츠서울]요즘 부동산투자의 화두는 누가 뭐라고 해도 수익형부동산이다.
저금리 시대에 수익이 발생하면서 지가도 오르는 1석2조의 효과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이란 매달 월세를 받는 부동산을 일컫는다. 대표적으로 상가나 꼬마빌딩이 있다.
이런 수익형 부동산은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은 월세를 지불하는 임차인이 더욱더 중요해졌다. 아무리 좋은 상권에 있는 건물이라도 공실이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여기 안정적이면서 건물의 가치를 높여주는 임차인이 있다. 바로 스타벅스커피다. 임차인이 甲인 시대를 연 스타벅스에 대해 좀더 알아보자.
그야말로 스타벅스 전성시대다. 1999년 이대1호점을 개점한 이래로 현재 국내에서 1200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것도 프랜차이즈를 운영하지 않고 법인에서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유통회사인 신세계에서 처음 브랜드를 도입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계열사 중 규모가 가장 작았다. 하지만 이제 연매출 1조가 넘는 파워브랜드가 되었다. 스타벅스가 입점하는 곳에 상권이 형성되고, 유동 인구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렇게 스타벅스가 우리나라에서 커피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건물주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스타벅스가 이렇게 안정적이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 고급커피 브랜드전략이다. 미국에서도 스타벅스는 절대 저렴한 커피가 아니다. 미국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저렴한 커피가 즐비하다. 이런 상황에서 고급화된 이미지와 명품커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두번째, 차별화된 인테리어 공간이다.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제3의 공간'은 집이나 직장을 벗어나 휴식과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커피가격이 좀더 비싸더라도 이런 휴식공간에서 자기자신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세번째, 브랜드로열티이다.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마니아 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낸다. 커피한잔을 마심으로써, 값비싼 명품을 사지는 못하더라도 명품의 가치를 대체할 수 있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이유들뿐만 아니라 스타벅스의 열풍을 설명하는 것들은 더 많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투자자들은 이미 갑이 되어 버린 스타벅스만 바라만 볼 필요는 없다. 핵심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투자하고자 하는 상권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입지를 분석해서 가장 적합한 업종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을 투자할 때 미래가치보다 현재가치에 집중 한다. 현재의 보증금과 월세를 고민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수익률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입점해 있는 임차인이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수많은 브랜드와 임차인중에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찾는 것이 바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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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사진|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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