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어머니의 영상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을 비롯해 강남,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틴탑 니엘, 빅톤 병찬의 정글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이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병만족이 임시 대피소에서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제작진은 "컴백한 김병만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개그맨 이경규의 영상 메시지에 이어 등장한 사람은 김병만을 뭉클하게 했다. 바로 김병만의 어머니였던 것.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 정글에 30번 갔다 온 줄 알지만 물가에 선 어린애 같다. 시청자위해서 하는 것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길 바란다"며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 "성질은 엄마 닮아서 좀 더럽다. 어렸을 때부터 산도 오르고 뜯고 부수고 고치고 하더라. 정글 가서 이걸 그대로 써먹는거다"라며 폭로 섞인 말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항상 몸 사리고 몸조심 잘하고 와. 사랑한다"고 전해 김병만을 눈물짓게 했다.


한편, 이번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 편은 척추 부상을 당한 김병만의 복귀 편으로 화제를 모았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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