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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마블마운틴’ 제공 | 모두투어

[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여행시장에도 넥스트 차이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투어가 지난해 판매한 150여만명의 여행상품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 여행상품이 일본 다음으로 많이 판매 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드(THAAD)문제의 촉발로 인해 지난 2016년 1위였던 중국이 3위로 밀려난 반면 베트남 여행상품은 판매량에서는 일본 다음이자 성장률 면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에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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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2016년 중국, 일본은 물론 태국과 필리핀에도 밀렸으나 지난해는 한국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 여행지가 됐다.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와 하노이가 주 여행지였던 베트남이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건 ‘다낭’의 인기 덕분이다.

다낭은 이미 동남아의 주요 인기 여행지인 방콕, 세부, 보라카이 등을 큰 차이로 제치고일본 큐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단일 지역으로는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로 조사됐다.

다낭은 남녀노소 구별없이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하노이와 하롱베이는 베트남의 자연유산과 전통 관광거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면 다낭은 그와 더불어 휴양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다낭의 초특급 리조트들은 다양한 음식과 스파, 다양한 엑티비티와 키즈클럽의 베이비 시터까지,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인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최근 높은 경제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이 여행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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