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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연극계를 대표하는 톱배우 A씨와 관련된 추문도 등장, ‘연예계 성추문 광풍’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 매체는 조민기가 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직을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다”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조민기 측은 추문에 휩싸인 것에 대한 자책감과 도의적 책임감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며 학교 측의 성추행 중징계 사실에 대해 반박했다.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시작으로 유명 배우, 연출가, 제작가 등에 대한 성추행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윤택 쇼크’라고 불릴 정도로 함께 작품을 한 배우들의 성폭행 진술이 계속되고있고, 연극무대와 동시에 안방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
한 연예계 관계자는 조민기에 이어 또 다른 성추문 대상자로 지목되고 있는 A씨에 대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많은 구설수가 있었고, 워낙 (여자를 좋아하는)성향이 있다. 하지만, 워낙 유명인이라 명백한 증거없이 인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말을 아꼈다.
특히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톱배우 A씨에 대한 성추문 제보는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사실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출처를 알 수 없는 소문도 온라인 상에 확산되고 있다. A씨를 비롯해 유명 연출가 및 제작자들에 대한 성추행 및 성폭행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한 관계자는 “최근 연극계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성추문 폭로가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닌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tru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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