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16일 오전 2시쯤 대구 달서구 호산동 모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내부 80여㎡를 태워 2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 입주민 50여명이 한밤중에 경보음에 놀라 대피했고 15명은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소방차 21대와 80여명이 출동, 진화에 나섰지만 짙은 연기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집주인이 외출 중인 아파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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