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강수지와 김국진이 백종원 앞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3주년 특집 '보글짜글 청춘의 밥상'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지는 김국진 보다 먼저 백종원의 가게에 도착했다. 그는 백종원에게 "육아에 많이 도움을 주느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막내가 딸인데 너무 예쁘다"면서 "곧 낳으실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강수지는 "저는 16살 딸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백종원은 결혼식 날짜에 대해 물어봤다. 강수지는 "5월에 하는데 날짜는 아직 못 정했다. 결혼식을 안 하고 가족끼리 밥 먹고 혼인신고 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강수지와 백종원이 수다를 떠는 사이 김국진이 등장했고, 요리를 시작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칼을 든 모습을 보며 "다치니까 다른 걸 써라"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왜 이렇게 내 걱정을 하냐"라고 묻자 강수지는 쑥스러워하며 손사래를 쳤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내 아내도 하루 종일 내 걱정한다. 아마 지금도 걱정하고 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4색 무지개떡 비법 전수가 결혼 축하 선물이라고 생각해 달라"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떡을 찌기 위해 솥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솥도 결혼 축하 선물로 가져가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냉장고가 마음에 든다. 수지야 냉장고 어떠니?"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백종원은 "두 사람을 보니 부럽다. 알콩달콩 보기 좋다"고 말했다. 또 "강수지 씨가 말을 잘하더라"라고 놀라면서 "자기가 좋아하니까 말하겠지. 우리 와이프도 내 앞에서 수다를 떤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무지개떡을 만드는 내내 김국진과 강수지 사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챙겨가며 훈훈한 모습을 연이어 연출했다. 백종원 역시 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무지개떡의 고운 빛깔만큼 두 사람의 사랑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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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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