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3001002737800133761
경기도 하남시 강일지구에 분양하는 ‘하남 포웰시티’ 출처|현대건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하남 포웰시티가 ‘로또 아파트’로 관심이 뜨겁다.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분양하는 ‘하남 포웰시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약 20% 가량 저렴해 당첨되는 즉시 시세 차익이 생기기 때문에 청약통장 소지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남 포웰시티’는 현대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태영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참여한 하남 감일지구 B6·C2·C3 블록에 들어서며 총 2603가구가 지어진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680만원 선이다. 전용 84㎡의 경우 5억~5억7200만원으로 인근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전용 84㎡ 시세가 7억5000만원~8억원 인 것을 감안하면 약 2억원 가량 저렴하다.

실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주변 기축 아파트와 비교하면 당첨됐을 경우 1억~1억5000만원의 시세 차익이 생긴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분양가가 저렴해 그 밑으로 하락하지 않을 게 분명하기 때문에 청약에 도전해보려고 한다”는 의견이 올라와있다.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하남문화원 인근에 오픈한 모델하우스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4월 27일 오픈 첫날에만 7000여명이 방문했고 주말 하루 1만명이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뤄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1일에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한 네티즌은 “오전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줄이 길어 놀랐다. 최근 다녀본 모델하우스 중 가장 사람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관심이 뜨거우면서 안정권에 들기 위해서는 청약통장 가점이 60점은 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하남 포웰시티’는 3일 1순위 청약에 이어 4일 2순위 청약을 받고 오는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