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혼 소식을 전한 윤기원과 황은정이 '자기야'의 저주를 피해가지 못했다.


9일 본지는 윤기원과 황은정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초 협의 이혼했다.


지난 2011년 tvN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 5월 결혼에 골인했던 두 사람은 열 한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커플이었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에 마침표를 찍으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윤기원과 황은정은 TV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하는 등 여느 스타 부부처럼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더 충격인 것은 이들 부부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자기야)'와의 상관 관계다. 많은 스타부부가 출연했던 '자기야'는 스타들의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전한 프로그램이었다. 지난 2009년부터 방송된 '자기야'는 2013년 6월부터 '백년손님'으로 프로그램명을 바꾸고 포맷도 바꿔 방송되고 있다.


여기서 '자기야'를 짚은 건 윤기원과 황은정이 '자기야'의 열 한 번째 이혼 부부이기 때문이다. 이들에 앞서 양원경 박현정, 이세창 김지연, LJ 이선정, 배동성 안주현, 김혜영 김성태, 故 김지훈 이종은, 김완주 이유진, 이지현, 이재은, 강세미 등의 스타 부부들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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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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