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이성경과 이상윤이 케미를 예고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타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는 21일(월)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식 PD와 배우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한승연, 김로운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러브라인을 그릴 이상윤, 이성경은 9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윤은 “사실 나이 차가 많이 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며 웃었다. 이어 “나이차가 나지만 신장이 비슷하기 때문에, PD님이 평균 180cm 커플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비슷한 신장으로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성경 씨가 러블리한 분이시다 보니 비주얼 쪽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피부과도 다니고 옷차림도 더 신경썼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매력적인 남성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도하가 큰 기운을 갖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사람을 잘 감싸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성경 역시 “이상윤 씨를 보면서 ‘집사부일체’ 속 모습이 떠올랐다. ‘멍뭉미’가 있으시다. 도하가 실제로 까칠남이지만, 허당기도 있고 ‘멍뭉미’가 있다. 실제로 그런 모습을 잘 녹여주신다. 연기도 물론 훌륭하지만 실제로도 잘 녹아들어서 그런 귀여운 매력들이 잘 살다 보니 미카와 도하가 붙었을 때 알콩달콩한 모습이 잘 산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드라마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통해 ’웰메이드 수작‘을 만들어냈던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 여기에 이상윤-이성경-임세미-이서원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하며, 오는 5월 2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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