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최근 1인 소비자를 지칭하는 ‘1코노미족’이 주요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다. 사회구조 및 결혼에 대한 의식 변화 등으로 홀로 생활하는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외식 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에서도 강세다. 1코노미족을 겨냥한 아이템의 특징은 이용자 편리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점이다. 아파트의 경우 혼자 있어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크기나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게 1인 맞춤형으로 만든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수가 2016년에는 539만7615명으로 전년 대비 3.73%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가구 상승률 1.34%(1911만1030가구→1936만7696가구)에 비해 2.7배 높은 수치다. 향후 수년 내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아파트 한 채에서 두 가족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대분리형 아파트가 인기다. 시공부터 거주공간을 둘로 나눠 현관과 화장실, 주방 등이 각자다. 집 주인 입장에서는 분리된 공간은 세를 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부분임대형’ 아파트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방음벽을 설치를 통한 구조설계와 주거 서비스로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서희건설이 평택항 일대에 시공하는 ‘평택항 오션파크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2층, 지상 20~24층, 19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세대수는 1,696가구로 구성된다. 그 중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중대형(전용 면적 84㎡) 세대는 10%를 차지한다.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세대분리형 아파트로 가구 분리는 흔치 않은 것으로 투자가치 또한 매우 높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책정됐다. 세대분리형 아파트는 1가구 1주택으로 임대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평택항 주변에는 풍부한 개발호재로 투자 열기가 전국적으로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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