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김수미가 남편과 둘만의 비밀을 고백했다.

김수미는 지난 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MC는 김수미에게 "스킨십을 안한지 30년, 뽀뽀를 안 한지 20년 됐다는데 진짜냐?"라며 질문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아마 40년은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미는 "결혼하고 4~5년만 신혼이고 그대로 끝났다"며 "남자 양기를 모른다. 우리 남편이 마흔에 당뇨가 왔다. 그리고 50에 심근경색 수술을 두 번했다. 정말 나는 무수한 밤을 허벅지 꼬집었다"고 덧붙였다.

김수미가 속사정을 밝히면서 이를 듣던 MC 서장훈이 웃자 "너는 내 비보를 듣고 안 슬프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