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히든싱어5' 가수 싸이 편이 최고 득표 경신과 함께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달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는 싸이가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히든싱어5' 싸이 편은 7.916%(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방송인 전인권 편(5.383%)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로 이는 역대 '히든싱어' 시상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에 해당된다.


이날 싸이는 1라운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관객 판정단이 "싸이가 없다"고 평할 정도. 이어 그는 2라운드에서 5명 중 4위에 그치며 탈락 위기까지 맞았다. 절치부심한 싸이는 3라운드부터 제 실력을 발휘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98표를 획득하며 '히든싱어' 사상 최고 득표수를 기록했다. 경연이 끝난 후 싸이는 "데뷔하고 처음으로 청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준 '히든싱어5'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히든싱어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