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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JTBC ‘히든싱어5’가 가수 린 특집에 남자 모창능력자를 내세워 역대급 반전을 안겼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히든싱어5’는 7.3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905%)보다 약 0.4%P 가량 상승한 수치다. ‘히든싱어5’는 이번 특집으로 싸이 편 이후 다시 7%대로 껑충 뛰었고 2040 타깃 시청률은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히든싱어5’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희정 PD는 “2040 타킷 시청률에서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니 기쁘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린 씨를 OST로 익숙하지만 사실 국내 몇 안 되는 여성 발라드다. 애절한 명곡들이 많은데 싸이월드 시대를 경험한 3, 40대 분들이 추억이 되살아났다고, 또 노래방 추억이 생각났다고 공감해주셔서 정말 기뻤다”고 뜨거운 반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린 특집은 린보다 더 린 같은 음색을 갖고 있는 모창능력자가 줄을 이었다. ‘초밥집 린’ 안민희도 많은 찬사를 받았지만, 무엇보다 ‘남자 린’ 최우성에게 쏟아진 관심이 압도적이었다. 이와 관련 김희정 PD는 “린 특집은 모창가수들의 지원이 많았는데 그중 남자 분이 있었다. 연습을 많이 해서 기대가 컸는데 연습 때보다 무대 위에서 더 멋지게 보여줬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서 나도 깜짝 놀라면서 녹화를 했고, 연습량이 빛을 발한 것 같아서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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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희정 PD는 앞으로도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모창능력자의 지원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PD는 “이수영 특집 때도 남자 모창능력자가 나와서 반응이 좋았고 이번 린 특집도 그렇듯이 남자 여자 상관없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열정 많은 모창능력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린은 모창능력자의 얼굴이 공개되자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와 관련 “린 씨가 출연하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히든싱어’에 대한 애착이 많았는데 3년 간 방송이 쉬면서 못 나오실 거라고 생각했다더라. 이번 시즌5로 출연할 수 있게 돼 너무 좋고 고맙다는 말을 제직진에게 했다. 모창능력자들과도 뒤풀이도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7일 시즌5로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히든싱어5’는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인권, 강타, 싸이, 케이윌, 린 등 쟁쟁한 가수들을 내세워 레전드 무대를 만들고 매회마다 감동 어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TV에서 자주 얼굴을 볼 순 없지만 명곡의 깊이와 힘을 보여준 전인권, 코러스 세션으로 시작해 원조가수로 무대에 오른 케이윌의 뜨거운 눈물 등이 그랬다. 이번 린 특집에는 남자 모창능력자를 세우는 묘책으로 더 큰 반전과 감동을 안겼다.
한편,‘히든싱어5’는 고유진, 바다, 박미경, 비, 양희은, 에일리, 이소라, 자이언티, 홍진영 등 전국에 걸쳐 끼 많은 모창 능력자들을 모집 중이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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