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살림남2' 류필립과 미나가 탤런트로 활동하다 육아로 꿈을 포기했던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뤄줬다.


25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류필립 미나 커플과 새 신랑 김동현, 미혼부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류필립과 미나는 KBS2 '1대 100'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신혼 룩으로 의상을 맞춘 다음 녹화장으로 들어섰다. 이들 둘과 KBS 공개홀에 참석한 류필립의 어머니 류금란은 지난 1997년 슈퍼 탤런트에 선발돼 연기자 활동을 했던 인물이다.


류필립 미나 커플은 '1대 100'에서 7단계에서 떨어졌다. 류필립의 어머니는 "필립이가 '살림남2'를 통해 알려졌구나. 내가 이루고 싶었던 꿈을 아들이 이뤄졌구나"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류필립은 "엄마가 기뻐한 모습을 보니 모든 게 축복이었다"라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새 신랑 김동현의 가정이 공개됐다. 김동현은 11년 사랑을 키운 연인과 오는 9월 결혼을 올린다. 혼인 신고를 먼저 마친 두 사람은 함께 살고 있었다. 부산에서 운동한 김동현은 동료들에게 예비 신부와 함께 결혼 확정을 알렸다.


예비 신부를 집으로 돌려보낸 김동현은 체육관에서 동료들과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동현의 후배들은 정성 들여 이벤트 준비를 도왔다. 예비 신유 하율은 김동현이 준비한 이벤트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동현은 하율의 손에 꽃반지를 끼어줬고 하율은 김동현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김승현의 부모는 그의 옥탑방으로 찾아와 맞선을 권유했다. 아들의 결혼을 위해 나선 것. 김승현은 복잡 미묘한 상황 속에서 소개팅에 나갔다. 김승현은 딸 수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수빈은 김승현의 결혼을 부추겼다. 성숙된 수빈의 모습에 김승현은 마음 아플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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