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히든싱어5' 가수 에일리가 다이어트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이하 '히든싱어5')에서는 에일리와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모창 능력자 강고은은 "에일리가 했던 다이어트 방법을 그대로 따라 했다"고 밝히며 "소리도 얇아지고 고음도 안 나왔다"고 고충을 밝혔다.


이에 에일리는 강고은의 사연에 격한 공감을 보내며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 해야하는 게 너무 슬펐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이어 "마른 몸으로 노래하지만 100%를 보여주지 못하는 느낌이었다"면서 "보기에는 좋았겠지만 가장 우울한 시기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신경 안 쓰기로 했다. 지금 내가 너무나 행복하고 내 무대에 만족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혀 평가단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3라운드에서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른 에일리는 50표를 얻어 탈락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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