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건설 ㅣ 이미지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이랜드 건설이 탄현역세권 e마트 덕이점 부근에 아파트 건설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했다. 탄현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와 체결한 이번 MOU는 교통과 학군은 물론 생활편의 조건도 우수해 일산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탄현역세권 e마트 덕이점 부지 아파트 건설 사업이 추진되면서 이랜드그룹의 재무 및 성실성에 대해 주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측은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기업 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또한 'A3-'에서 'A3'으로 높아졌다. 또한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장 선정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우량 사업장' 선정 공모에서 이에셋투자개발·이랜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자산신탁도 이랜드그룹과 함께 창천동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당초에 2020년 오나공 예정인 마곡사옥 이전으로 창천동 사옥 매각을 추진했으나, 창천동 인근에 밀집한 대학 주변 학생들을 위해 임대주택 건립을 결정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 ㈜이랜드 건설과 MOU를 체결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신뢰도가 상승해 조합원 모집이 더욱 순조로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탄현역 근처 탄현역세권 e마트 덕이점 위치에 아파트 홍보관을 두고 지역주택조합원 및 입주희망자 모집에 활기가 띠고 있다. 소형평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산 지역에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타입인 49㎡, 59㎡의 소형면적으로 총 400세대(예정)로 구성된 아파트는 각종 커뮤니티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갖춰진 실속형 프리미엄 아파트로 탄생한다.

쾌적한 주거를 위한 공간설계와 함께 드레스룸, 욕실, 주방과 안방 파우더, 샤워부스 등의 고급화된 마스터공간, 학습과 수납공간을 강화한 가변형 옵션 평면특화 등의 설계도 돋보인다.

지역주택조합은 청약통장가입여부와 관계 없이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이하 소형주택을 소유한 가구주인 경우 가능하다. (가칭)탄현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와 ㈜이랜드 건설 측은 "아파트 건립사업에 지역주택조합원은 계약 시 청약통장과 청약 경쟁순위에 무관하며, 일반 아파트 대비 10~15% 저렴하게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장점이 주민들에게 홍보되면서 사업추진과 관련한 절차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이자 등의 추가 금융비용이나 분양마케팅 예산 등의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업 전 토지계약 외에도 초기 조합원 모집부터 확정공급가로 아파트를 청약해 추가분담금 부과, 분담금 관리 보장 문제도 걱정 없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인 신탁사에서 자금을 관리해 안정성도 높다.

이전에는 사업자와 동일한 시·군에서만 조합원 모집이 가능했지만,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접시 도에서도 조합원을 모집이 가능하다. 지역주택조합이 공급하는 주택 물량이 최대 25%까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건설도 가능해지는 등 지역주택조합의 여건이 개선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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