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경찰이 아파트 재건축 비리 혐의로 롯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다.

경찰 측은 압수물을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한 후 롯데건설 임직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건설사들이 서울 강남3구와 강동구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얻기 위해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금품 제공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압수수색을 해 수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며 롯데건설은 최근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은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에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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