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아찔한 사돈연습' 이미주가 가상 남편 권혁수와의 첫 만남 한계가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과시하며 매력을 뽐냈다.


5일 첫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이미주가 가상 남편인 권혁수와 처음 만나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주는 먼저 놀이공원에 도착해 놀이기구에 탑승한 채 가상 남편을 기다렸다. 그를 향해 다가가는 가상 남편은 권혁수. "연예인 중 사위를 꼽으라면 헨리가 좋다"라고 이야기했던 이미주의 어머니는 권혁수가 등장하자 "슬픈 예감은 틀리지를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미주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뭔가 보자마자 웃음이 나왔다. 결혼 생활이 재밌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호감을 표했다.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눌 새도 없이 바로 놀이기구가 출발했다. 이미주는 놀이기구가 출발하자마자 괴성을 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구라는 "권혁수보다 에너지가 더 넘치는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그 예상은 남은 데이트에 대한 예고였다.


이미주와 권혁수는 '놀이공원 필수템' 머리띠를 나눠 쓰고 다른 놀이기구를 계속 타며 데이트를 즐겼다. 연속으로 여러 개의 놀이기구를 탄 권혁수는 머리가 산발이 된 채 기력이 소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미주는 지치지 않았다. 그는 권혁수에게 "더 탈 수 있죠?"라고 물은 후 바로 다른 놀이기구로 인도했다. 권혁수는 모든 것을 해탈한 표정으로 다음 놀이기구를 탔다.


파이팅 넘치는 이미주의 놀이공원 데이트는 '네버 엔딩'이었다. 이미주는 권혁수가 다시 지쳐 쓰러지자 위해 "쑤~"라고 부르며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권혁수를 위한 댄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 모습에 없던 힘까지 솟은 권혁수는 다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미주의 어머니는 긍정 이미지로 대표되는 권혁수를 보며 "딸의 넘치는 에너지를 커버해줄 수 있는 남자일 것 같다"라고 평했다. 실제로 이미주는 데이트 내내 직진 밖에 모르는 듯한 적극성으로 넘치는 활동력을 과시했다.


권혁수는 강행군에 지쳐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미주가 원하는 것을 웃으며 모두 들어주고, 놀이기구를 타며 무서워하자 손을 잡아주기도 하며 어머니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이미주 어머니의 예상대로 '찰떡궁합' 커플이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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