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남상미가 일일 DJ로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31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의 '라디오 아파트(RADIO APART) X 남상미'에서는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를 시청자들과 나누는 남상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애 첫 DJ로 나선 남상미는 그가 좋아하는 박정현의 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남상미는 자신을 '남디'로 지칭하며 "남디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방송을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상미는 이날 음악이 흐르는 동안 시청자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는 시간에는 일상 고민이 담긴 이야기를 소개했다. 육아 중 습관이 된 인터넷 쇼핑 고민이 사연으로 소개되자 남상미는 자신의 이야기를 빗대어 해법을 제시했다.


아버지의 췌장염으로 병원에 함께 있게 된 사연남의 이야기를 소개한 남상미는 이번에도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며 사연남을 위로했다. 남상미는 "너무 바쁘게 살다가 이제야 정신차리고 같이 여행다니고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께서 허리가 아파서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이걸 놓친 게 안타까웠다. 그래서 너무 속상했다"고 전했다.


남상미가 여행 이야기에 관해 언급하자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이후 여행을 다녀왔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남상미는 "딸과 양평에서 충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지난해도 딸과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적 있다는 남상미는 "자전거 여행이 서로 힘든 부분이 있으니 딸과 끈끈해지더라. 어느 여행보다 자전거 여행이 좋더라"고 설명했다.


양평에서 전원 생활을 즐기는 남상미는 자신의 삶에 관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전원 생활을 하다보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런데 자연이 주는 힐링이 있다. 내가 이런 곳에 오길 참 잘했다' 이른 나이에 이런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상미는 지난달 시청률 두 자리수 고공행진을 이어간 SBS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여주인공 지은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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