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날보러와요' 방송인 조세호, 그룹 위너 송민호가 환상의 합을 선보였다. 부부 역할을 센스 있게 해내며 김장 150포기 도전에 나섰다.


27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서는 조세호-송민호가 의뢰인을 위해 뭉친 모습이 공개됐다.


'해주~세호' 채널을 운영하는 조세호는 부부 역할을 대신해달라는 의뢰인의 사연을 접수 받았다. 제작진은 조세호에게 "오늘은 조세호 씨를 도와줄 분이 나온다"고 알렸다. 이윽고 나타난 조세호를 도울 게스트는 송민호였다.


의뢰인은 조세호와의 통화해서 "어머니가 김장을 150포기 하시는데 도와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의뢰인 본인과 의뢰인의 남편의 역할을 대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세호는 "저희가 딸과 사위 역할을 잘 하고 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송민호는 "평소 실제로 역할에 빠지시는 거냐?"며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건넸다. 조세호는 "사실 왔다 갔다 한다. 상황에 빠져있어서 촬영 후에는 다른 일정은 안 잡는 것이 좋다. 거기에 빠져있어서. 지난번에는 3시간 반 만에 회복했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송민호는 목적지로 이동하는 길에 부부 역할에 상황극에 몰입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세호-송민호는 의뢰인 가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일손을 도왔다. 조세호는 송민호에게 "왜 이렇게 잘해?"라고 물었고, 송민호는 "오빠 우리 이거 매년 해왔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장작 패는 것도 도왔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는 육아 채널 '레몬TV'를 개설했다. 그는 아들 레오를 위해 유아용 파스타 만들기에 도전했다. 알베르토는 "저의 파스타 포인트는 한국과 다른 이탈리아 밀로 만드는 거다"고 알렸다. 또 "아이에게 치즈를 많이 준다. 치즈에 우유와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며 나름의 육아 지식을 털어놨다.


이후 알베르토는 레오를 씻기고 재우려 했지만, 아이가 방에서 계속 놀려고만 해 알베르토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알베르토는 레오가 화장실에서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도록 상황을 조성했다. 그렇게 목욕에 성공했지만 레오는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다. 알베르토는 레오를 재우기 위한 팁으로 따뜻한 리소토를 만드는가 하면, 자장가를 불러주며 가까스로 재우는데 성공했다.


'식스티 앤 더 시티' 채널을 운영하는 노사연은 패션위크 초대를 받아 모델 송경아와 패션쇼에 참석했다. 노사연은 첫 패션위크 참석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변인들에게 팬 서비스를 보이며 분위기를 즐겼다.


한편, '날보러와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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