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황후의 품격' 오승윤이 신은경을 피해 속옷 바람으로 도망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이윤(오승윤 분)을 찾아온 태후 강씨(신은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후 강씨는 몰래 한국에 들어온 이윤을 찾아냈다. 그는 "입국했으면 바로 궁으로 들어올 것이지"라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당황한 이윤은 "어머니가 후회하실 텐데. 아, 소현 황후(신고은 분) 기일은 잘 챙기고 있으시냐. 자꾸 꿈에 나타나는 게 영 이상하다"며 말을 돌렸다. 이어 "궁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이며 태후 강씨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이윤의 계략이었다. 화장실로 향한 그는 바지를 벗으며 경호원들의 눈을 속였고, 이내 환풍구를 통해 도망쳤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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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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