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25일 이필모와 서수연 커플은 내년 2월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연애의 맛'을 통해 가상 커플로 인연을 맺었지만,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백년가약까지 맺게 된 것. 대중은 이들의 결혼 소식에 축하 물결을 보내고 있다.


사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허구와 현실의 경계에 걸친 느낌을 주는 게 사실이지만, 두 사람은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진심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이필모는 서수연을 위해 김동률의 '감사'를 부르다가 눈물을 훔쳐 눈길을 끌었다. 목이 메어 노래를 끝까지 부르지도 못했다. 이필모의 노래를 듣는 서수연 또한 계속 눈물을 닦아냈고, 이후 편지를 통해 이필모에게 진심을 전했다.



서수연은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비록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필모는 이에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라는 표현으로 긍정의 의미를 표했다.


이같은 진솔한 모습은 시청자들도 응원할 수밖에 없는 커플로 거듭나게 했고, 이젠 결혼 소식까지 전해지자 끝없는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리얼이었다. 축하드린다", "이 커플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 "결혼할 것 같았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연애의 맛' 제작진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특집 방송을 예고했다. '연애의 맛' 측은 오는 27일 두 사람의 풀러브스토리, 공개 구혼 현장을 담은 방송을 내보낼 것이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애의 맛'을 통해 일생의 반려자를 만난 두 사람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담은 '풀러브 스토리' 특집과 두 사람의 로맨틱한 공개 구혼 현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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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서수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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