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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는 2018년 한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에 걸맞게 압도적인 스케일과 뛰어난 영상미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인 고척 스카이돔(이번 행사 정원은 1만5000명)에 걸맞게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쇼,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더욱 꽉 채워줄 레이저, 조명쇼가 준비돼 있다. 기존 LED 영상에서 벗어나 디지털 입체 영상 기술인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이며 뛰어난 영상미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의 매력과 퍼포먼스를 빛내줄 수 있는 다양한 무대 장치도 이번 서울가요대상에서 주목해야할 주요 포인트이다.

공연 중에서는 힙합 레전드 드렁큰타이거와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크라잉넛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관객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쉽게 볼 수 없는 가요계 두 거장들의 만남은 오직 서울가요대상에서만 볼 수 있다,

올해 데뷔 21년째를 맞이한 드렁큰타이거와 24년째인 크라잉넛은 여러 공연 무대에서 자주 만나는 선후배 사이. 두 팀의 경력을 합하면 45년에 이른다. 서로의 음악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합동 무대 제안을 흔쾌히 수락, 이번 ‘서울가요대상’에서 특별한 콜라보를 완성하게 됐다. 선후배, 동료 가수들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잉넛은 ‘말달리자’, 드렁큰타이거는 ‘끄덕이는 노래’를 각자 부른 뒤 각자 히트곡인 ‘룩셈부르크’와 ‘굿라이프’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출연진들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강렬한 카리스마와 무대 위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군무로 파격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아이돌로 손꼽히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워너원, 아이콘, NCT, 세븐틴, 뉴이스트W, 몬스타 엑스 등 다양한 보이그룹과 레드벨벳, 마마무, 모모랜드, 여자친구 등 국내 최정상급 걸그룹의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들의 가슴을 울리는 무대까지 더해진다. ‘대세 발라더’로 떠오르는 양다일은 특별히 故최희준의 ‘하숙생’ 무대를 통해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임창정, 그룹 아도이 등도 평소 쉽게 보지 못할 무대를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식전 행사로 15일 오후 5시부터 한시간 동안 열리는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은 본 시상식만큼이나 재미난 즐길거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와 걸그룹 카밀라 리더이자 방송인인 한초임이 공동MC를 맡아 진행하는 이번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스타들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앞서 관객과 시청자에게 또 다른 흥미와 재미를 줄 현장을 준비하고 있다. MC 권혁수와 한초임이 재치있는 질문들을 스타들에게 할 예정이고, 수상 공약 등 여러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 모인 팬들도 스타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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