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풍문쇼' 방송인 이의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이의정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과 사망설에 대해 밝혔다.

이의정은 사망설에 대해 "나도 깜짝 놀랐다. 아직도 내 이름을 검색하면 '사망'이라고 뜬다"면서 "당시 시한부 판정 3개월을 받았다. 심각했고 많이 아팠다. 뇌종양 진단받고 몸에 마비가 왔다"고 뇌종양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홍석천은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왔는데, 너무 울어서 돌려보냈다. 권상우도 해외 촬영을 갔다가 바로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고마운 친구들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다. 다른 일을 찾아가라고 했지만 '언니 옆에 있다가 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말에 악착같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선 "이제는 너무 건강하다. 건강 염려는 안 해도 된다는 게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지만 완쾌했다. 최근엔 홈쇼핑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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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채널A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