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클럽 버닝썬 측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연행 영상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버닝썬 측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인터넷에 게시, 유포된 여성고객 관련 동영상 관련 확인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해당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앞서 게시 글에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2018년 12월 1일 클럽을 방문한 외국인 여성고객이 술에 취해 가드를 폭행하고 다른 고객들의 테이블에서 소란을 피워 클럽의 여성 가드가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고객을 제지하고 경찰에 신병을 인계하였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고객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여성 가드분이 당시 상황에 관하여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과 폭행 여성으로부터 받은 사과 편지를 당시 상황의 이해를 돕고자 게시한다"고 덧붙였다.
버닝썬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가드의 글이 담겼다. 그는 "외국인 여성이 메인 바에서 다른 손님에게 시비 걸고 때려 제지당해서 나오는 과정에서 노트북을 부쉈다. 경찰 오기 전까지 나랑 다른 직원이 여자한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 여럿 때리고 물건 부순 사람을 무슨 약에 취해 룸에서 강간당한 피해자 만드느냐. 헛소문 퍼트리는 사람 다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닝썬은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일어난 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클럽 관계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지만, 출동한 경찰관은 오히려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사진 l 버닝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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