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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토마시 레프카(45)가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간) ‘인디펜던드’ 등 복수의 영국 매체에 따르면 체코 프라하 제6지방법원은 자신의 소유가 아닌 차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체코 국가대표 선수 출신 레프카에게 징역 1년3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레프카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지 않은 고급 렌터카를 한 여성에게 판매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계약서에 소유권이 구매자에게 넘어가지 않으면 구매 비용을 돌려주겠다는 내용을 삽입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판결 후 레프카 측 변호인과 검찰은 모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프카는 지난해에도 모델 출신 전 부인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해 성매매 광고를 게재했다가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두 건의 음주 운전으로 두 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다.
체코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에 출전하는 등 A매치 46경기를 소화한 레프카는 이탈리아 피오렌티나,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빅 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선수 생활은 지난 2014년 체코에서 마무리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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