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 유부남이 미혼 여성들과 사귀면서 결혼을 미끼로 돈을 뜯어내다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박 모(36) 씨를 사기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여성 3명과 교제하면서 강남구에 아파트를 월세로 얻은뒤 여성들에게 보여주고 신혼집을 얻는데 보증금이 모자라다면서 돈을 뜯어낸 혐의다.

박씨는 직업이나 소득이 없이 여성들에게 빌린 돈으로 아파트 월세를 내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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