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윤성빈이 지난해 2월15일 평창 알펜시아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에서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사상 첫 ‘올림픽-세계선수권’ 석권을 노리는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5)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날 6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끝난 2018~2019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 남자 스켈레톤 1, 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4초83으로 6위를 기록했다. 선두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44초06)와 0.77초 차이다.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는 1분44초59로 4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52초34로 통과한 그는 2차 시기에서 52초49로 밀렸다.

실망하기엔 이르다. 선두와 격차가 크지 않아 9일 새벽 2시부터 열리는 3~4차 시기에서 뒤집기에 도전할 수 있다.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8위에 올랐고, 김지수(강원도청)는 13위에 매겨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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