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런닝맨' 장희진이 '비밀 커플' 힌트를 획득한 가운데, 송지효가 멤버들의 의심을 받았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장희진, 김재영, 우주소녀 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입 솔로 부대원으로 장희진이 등장했다. 이에 유재석과 하하는 "'X맨' 이후에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하하는 당시 장희진이 'X맨'에서 김종민과 러브라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희진은 "요즘 사람들은 'X맨'을 모른다"며 쑥스러워했다.


녹화 전 게스트들에겐 사전 미션이 주어졌다. 보나의 미션은 멤버의 3인의 사인을 받는 것이었고, 보나는 안경으로 얼굴을 감추고 송지효 지석진 등의 사인을 받아냈다. 김재영 역시 오디오 스태프로 분해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은 직접 마이크를 채워주는 김재영을 알아보지 못했다. 장희진 역시 미션에 성공했다.


이어 멤버들은 숟가락 뽑기를 통해 세 사람의 게스트들과 함께할 팀을 선별했다. 1번 팀 멤버들은 유재석과 지석진, 양세찬이었다. 2번은 하하와 전소민, 이광수였다. 김종국과 함께 한팀이 된 송지효는 "미래 커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희진이 유재석 팀을 고른 가운데 김재영이 등장했다. 전소민은 그를 차에 태우려 노력했지만. 김재영은 거절했다. 전소민은 "반나절이나 못 본다"며 아쉬워했고 하하는 "소민이는 '썸'이 간절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팀을 나눈 뒤 '솔로 부대 속 비밀커플 찾기'가 미션으로 주어졌다. 김종국, 송지효, 김재영이 한 팀으로 묶였다. 이동 중 송지효는 김재영의 손을 잡았고, 김종국은 송지효와 김재영을 의심했다. 송지효는 "비밀커플이라고 몰아세우다가 잡았다"고 해명했다.


송지효의 해명에도 멤버들은 두 사람을 향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송지효는 "우리가 커플이 아니면 종국 오빠가 저를 질투하는 거다"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케 했다.


장희진은 지석진의 말을 당황하지 않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이를 보던 유재석은 장희진에게 "많이 뻔뻔해졌다"고 말했다. 장희진은 "제가 뷰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나 같은 게스트가 나왔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지 유재석 선배님의 마음을 이제 알겠다"고 답했고, 유재석은 "이미 늦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지속해서 멤버들의 의심을 받았다. 그는 김재영에게 벌칙으로 물바가지를 뿌려야 했지만, 바닥에 뿌렸고, 멤버들은 송지효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꼈다.


세 팀은 캠퍼스에서 팀별 미션을 통해 줄다리기 팀원을 영입에 나섰다. 특히, 장희진은 개구기 문제에서 팀원들의 실수에도 귀신같이 정답을 맞히며 팀을 이끌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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