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가 성형 수술 의혹과 관련해 해명글을 올린 가운데, 그를 향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다. 오른쪽 눈의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성형 의혹에 대한 해명을 이어갔다. 또한 "단 한 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하라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구하라의 솔직한 해명과 다짐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술이 무슨 대수냐",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구하라에 대한 격려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31일 구하라는 일본 도쿄걸스 컬렉션 런웨이 대기실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며 성형 의혹에 휩싸였다. 이전과는 달라진 눈매에 일부 누리꾼들은 "쌍커풀 수술을 다시 한 게 아니냐"며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구하라는 "안검하수 한 게 죄냐", "증세가 있으니 한 것 아니냐"등 댓글로 반문하며 설전을 이어가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러한 설전 자체가 논란이 되자 구하라는 해명 글을 올렸으며, 논란이 된 게시물은 현재 삭제가 된 상태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16년 카라가 활동 중단을 한 뒤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하던 중 전 연인 최종범과 데이트 폭력 문제에 휩싸이며 네티즌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재개했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구하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