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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심에서 징역 7년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한규현 부장판사)는 9일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씨에게 1심보다 1년 늘어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 전 감독은 연희단거리패를 운영하면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2010년 7월∼2016년 12월 극단 여배우 9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연기연습을 시킨다면서 여배우의 신체에 손을 대 해당 배우가 우울증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2월 14일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가 이윤택 전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알려졌다. 이후 비슷한 미투가 이어졌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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