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강남스캔들' 임채무가 방은희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가 홍백희(방은희 분)의 악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사장(장정희 분)은 홍백희를 찾아가 경고했다. 홍백희의 머리채를 잡고 "어디서 LX그룹을 탐내냐"면서 "내가 당신이 무너지고 LX에서 쫓겨나는 꼴 다 보고 죽을 거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홍백희는 "그러려면 천년, 만년을 살아야 할 거다. 나와 세현(서도영 분)이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 거다"고 맞섰다. 고사장이 떠나자 홍백희는 자신의 머리를 더 헝클어뜨리고 옷을 찢었다.


고사장은 사무실 밖에서 홍세현을 만나 "너는 네 엄마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줄 아냐. 네 엄마가 악행을 저질러서 만들어낸 자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 있는 거 보니 너도 사람 새끼가 아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홍세현은 홍백희의 몰골만 보고 고사장이 행패를 부린 것이라고 오해했다.


그 사이 은소유(신고은 분)는 홍백희가 최서준에게 건넨 약이 치료제가 아닌 단순한 치료제였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홍세현과 함께 약 성분을 의뢰해 치료제가 아니란 걸 확인했다. 은소유는 고민하다 이 사실을 최서준에게 알렸고, 최서준은 충격에 빠졌다.


둬 사람은 홍백희의 악행을 최진복(임채무 분)에게도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가족들을 소집했다. 최서준은 "홍고문이 치료제라고 우릴 속였다. 영양제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세현이 형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때 방윤태(원기준 분)이 나타나 거들었다. 그는 "홍고문이 우리 집안을 모두 속인 거다. 지금 LX가 최 씨 집안 것이 아니고 홍 씨 집안 것이 되고 있다"고 알렸다. 최서준과 은소유는 홍세현이 진실을 말해줄 거라고 생각해서 그에게 연락을 했지만 홍세현은 받지 않았다.


하지만 최진복은 "홍고문이 그럴리가 없다. 다 나를 위한 거라고 했다. 다 LX를 위한 거라고 했다"면서 쉽게 믿지 못했다.


한편, SBS 아침 일일드라마 '강남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시 4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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