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시티 조감도
우아한 시티 조감도.  제공 | 삼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뭉쳐야 뜬다!’

최근 여러 건설사가 힘을 합치는 통합브랜드 아파트가 다채롭게 시도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통합브랜드 아파트는 각 건설사가 내세우는 기술력이 담기는 데다 브랜드 파워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선호된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통합브랜드 아파트는 평면이나 특화 설계, 조경 등 각 건설사의 기술력이 접목돼 수요자들 사이에 신뢰도가 높아 주변 단지에 비해 시세가 높게 형성된다”고 말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통합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5월 전주시에서 분양한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의 통합브랜드 아파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890가구 모집에 4만1024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46.09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분양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통합브랜드 아파트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도 최고경쟁률 9대1을 기록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 4~5월 중 통합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달 중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747-81번지에서 삼호와 이수건설이 통합브랜드 아파트 ‘우아한시티’를 분양한다. 총 998가구 중 30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5월에는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양산사송택지개발지구 B-3, B-4, C-1 블록에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이 통합브랜드 아파트 ‘사송 더샵 데시앙’을 분양한다. 총 17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 같은 달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 지식정보타운지구 S9블록에서는 GS건설과 금호건설의 통합브랜드 아파트 ‘과천제이드자이’가 분양된다.

이밖에 5월 중 경기도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는 경기도 시공사와 GS건설, 태영건설, 대보건설이 함께 한 통합브랜드 ‘광주역 자연앤자이’가 공급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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