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이 남자의 승부욕은 어디까지일까. 전진이 불꽃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남의 미운 새끼' 전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승부욕 강하기로 소문난 전진의 생활 모습은 집념 그 자체였다. 아침에 눈을 뜬 전진은 직접 밥을 차려 먹는 등 남다른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의 요리 실력을 가로 막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카메라였다.


전진을 요리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달아 놓은 가스레인지 위 카메라가 접착력 부족으로 계속 떨어졌다. 이때 전진은 2~3차례 카메라를 제자리에 붙였다. 그럼에도 카메라가 계속 떨어지자 전진은 승부욕을 보였다. 그는 "내가 우리 집에서 TV 좀 나와보겠다는데"라며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라고 말했다. 전진은 테이프를 이용해 열정적으로 카메라를 고정한 뒤에야 남은 요리를 이어했다.


만족스럽게 밥상을 차려 먹은 전진은 식사 중 이를 지인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진의 집념은 식사 후에도 한 차례 더 확인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전진은 짐볼 위에서 버티는 영상을 본 뒤 바로 도전했다. 그는 1분간 짐볼 위에서 버티기 위해 노력했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충격을 보완하기 위해 두툼한 점퍼를 입고 땀 흘렸다.


결국 1분 버티기에 성공한 전진은 또 자신의 결과물을 지인들에게 자랑했다. 그러나 운동 선수 출신의 지인이 분 단위로 짐볼에서 버틴다고 하자 전지은 "와 또 승부욕 당기네"라며 남다른 승부욕을 보였다.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전진은 생활 속에서도 넘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포기를 모르는 그의 승부욕은 놀라울 정도였다. 평소에도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전진은 이날을 통해 '불꽃 남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