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강남스캔들' 방은희가 임윤호에게 눈물의 사과를 나눴다.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홍백희(방은희 분)와 최서준(임윤호 분)이 화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서준은 검찰 조사 받으러 가는 홍백희를 배웅했다. 그는 "저 이제 철이 드나 봐요"라며 "자려고 누우면 맘에 드는 것이 어찌나 많은지. 어머니께 동영상 협박 보낸 게 맘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 빈자리 큰누나와 번갈아 채워주셔서 감사했어요"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홍백희는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 감사라니"라며 말을 흐렸다. 최서준은 "저는 안 좋은 기억들은 마음속에서 지웠으니 어머니도 그러시라고요"라고 전했다. 홍백희는 "고맙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최서준은 "잘해주신 것만 마음속에 담아둘게요. 감사했어요, 어머니"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홍백희는 최서준을 안고 눈물을 흘린 뒤 조사를 받기 위해 떠났다. 홍세현은 그를 쓸쓸하게 바라봤다.


한편 SBS 드라마 '강남스캔들'은 주중 오전 8시 40분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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