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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초면에 사랑합니다’ 가 반환점을 돌았다.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안면실인증에 걸린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16화에 도민익과 정갈희의 ‘퍼즐키스’ 장면으로 본격 로맨스 2막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초사랑’ 측이 전하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 진기주, 아슬아슬 ‘이중생활’ 비밀 고백할까

본인을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이라고 속인 정갈희는 안면실인증에 걸린 도민익과 만남을 지속했다. 호기심에 시작했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은 깊어만 갔다. 그럴수록 갈희의 죄책감은 커져만 가는 상황. 특히 지난 16화 방송분에서 12시간 한정 데이트를 하지만, 계속해서 이중생활을 들킬 뻔한 위기에 빠지면서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정갈희가 ‘이중생활’의 비밀을 민익에게 고백할지, 그리고 진짜 ‘초면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그들의 로맨스의 향방에 시선이 집중된다.

# 김영광, 안면실인증 극복하고 진기주와 쌍방 로맨스 시작!?

혈압을 올릴수록 얼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안면실인증의 해결법을 찾은 도민익은 과연 정갈희와 첫 키스를 나눈 후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갈희가 연기하는 베로니카 박을 좋아하지만, 자꾸만 정비서가 신경이 쓰이는 도민익. 과연 그가 안면실인증을 극복하고, 정비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본격 쌍방 로맨스를 시작할지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특히 17회 예고편에서 그는 정비서의 집에 하룻밤을 머물며 혼자 집에 있는 그녀의 곁을 지켰다. 과연 두 사람이 함께 보낼 깊은 밤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 김재경-구자성, 예측 불가한 이 커플의 향방은?

베로니카 박은 가지고 있는 주식을 빌미로 기대주(구자성 분)와 데이트할 구실을 만들며 그를 향한 마음을 계속 어필했다. 그러나 기대주는 그녀의 마음이 들어올 틈을 주다 가도 냉랭하게 철벽을 치는 상극의 모습을 보여 그녀의 마음을 애달프게 한 것. 영화관 데이트 이후 급 가까워진 그들의 감정 변화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그들의 예측 불가한 ‘썸’의 행방이 궁금해진다.

# 수상한 인물들의 진실 밝혀진다!

기대주부터 은정수까지. 수상한 인물들의 비밀스러운 행보는 극에 미스터리한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기대주는 절친 도민익의 목숨을 노린 습격의 범인과 함께 있는가 하면 그를 해임 위기에 빠뜨리기까지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은정수가 ‘보스’라고 하는 인물의 정체 그리고 수상한 USB를 둘러싼 진실이 밝혀질 ‘초사랑’ 후반전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김영광과 진기주의 퍼즐 키스 이후, 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쌍방 로맨스가 펼쳐지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진실도 밝혀질 것이다. 달콤하면서도 쫄깃할 ‘초사랑’ 2막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3일 오후 6시에는 ‘초면에 사랑합니다’ 1~16회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몰아보기’ 스페셜 방송을 진행, 17회 본 방송은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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