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미우새' 가수 김범수가 20대 때와 달라진 연애관을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 갱년기에 관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2016년에는 6이었는데 2019년에는 우울감이 8로 나왔다"고 말했다. 갱년기가 와 우울감이 높아졌다는 것.


이를 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갱년기 증상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임원희가 말하는 갱년기 증상 가운데 하나는 '이성에 관한 관심이 줄어든다'였다. 신동엽은 스튜디오에서 김범수에게 '이성에 대한 흥미가 감소했다'라는 항목에 대해 질문했다.


김범수는 "정말 옛날 20대 때로 따지자면 맞다. 혼자 지내다 보니까 혼자 지내는 게 더 편한 느낌이다"라며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모(母)벤져스는 "김범수도 '미운 우리 새끼'"라며 일제히 비난했다. 토니 안 어머니는 "김범수 씨도 미운 우리 새끼다. 20대, 30대에 꽃이 피지 않냐. 40대에 들어서면 지고 있다. 감성도 지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