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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 출처 l 레스터시티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해리 매과이어(26·레스터 시티)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는 매과이어를 팔기 위해선 9000만 파운드(약 1326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수비에 문제를 드러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부진한 부분도 있지만, 한 시즌에 54실점한 건 수비진의 책임이 더 크다. 완-비사카를 영입하는 등 활발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 맨유지만 중앙 수비 보강이 시급하다다. 내부에서는 대안이 없는 맨유는 이적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매과이어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는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에도 매과이어의 영입에 실패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뱅상 콤파니와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빈 자리를 메워야하는 맨체스터 시티 역시 매과이어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맨유는 맨시티의 제안보다 높은 7000만파운드(약 1031억 원)를 매과이어의 이적료로 책정했지만 레스터 시티가 또 한 번 거절했다. 레스터 시티는 리버풀 수비수 판 다이크의 7500만 파운드(약 1104억 원)를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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