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트업과 금감원 만남 사진자료
왼쪽부터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안병욱 KB이노베이션허브 팀장, 장경운 금감원 핀테크혁신실장,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 전무, 이혜민 핀다 대표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 KB국민은행

[스포츠서울 유경아 기자] KB금융그룹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가 금융당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3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스타터스는 지난 2일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장경운 금감원 핀테크혁신실장, 김용태 금감원 부국장 등을 만나 즉석에서 간단한 시연을 보여주며 핵심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준비중인 스타트업들은 사업 진척 현황을 알리고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최근 당국으로부터 ‘2차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핀다(금융상품비교추천플랫폼)’는 ‘데이터 기반 원스탑 대출 마켓 플레이스’의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핀다는 빠른 시일 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금감원이 스타트업의 근무현장을 방문해서 이야기를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규제 샌드박스 도입 후 감독기관이 더욱 핀테크 생태계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실감했다”면서 “KB이노베이션허브는 앞으로도 협업중인 HUB파트너스 기관들과 상호간의 협업을 통해서 더욱 많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KB스타터스 연계 누적 실적은 제휴 100건, 투자 200억원을 넘어섰다.

yook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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