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주경기장인 남부대학교에서 발생한 경보기 오작동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경기장과 관중석·운영본부에서는 작동하지 않았으며, 오작동임을 알리는 안내 방송도 없었다는 것이다.

조직위는 “‘감지기 오작동 발생’에 대해 이번 오작동 된 불꽃감지기는 내부 전광판에서 보내진 불빛이 축적되면서 감지기가 작동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작동 발생 원인은 다양해 하나의 가설로 단정하거나 정확한 판단은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기장, 관람석, 운영본부, MPC 등 전층에 걸쳐 정상적으로 경보가 울렸으나 경기장 내부 소음(장내 경기방송, 응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작은 소리로 인식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12일 경기 시작 전 감지기 작동상태에 대해 결함을 인지했으며, 제작업체(서울 소재) 교체 의뢰해 지난 13일 교체를 완료한 바 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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