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래퍼 밴키드 측이 왜색 논란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밴키드는 지난 15일 '훗카이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뮤직비디오에 담겨있는 일본의 거리 풍경, 전통 의상 기모노를 입은 여성들의 모습, 그리고 훗카이도로 떠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 등이 현 시국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관해 밴키드의 소속사 V7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논란이 된 노래 '훗카이도'는 지난달 일본 정부의 무역 보복 이전 발매된 곡이며, 피처링 가수의 본인 분량 삭제 요청에 따라 뮤직비디오 편집본만 15일 따로 공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시국에 왜색 짙은 곡을 무리하게 홍보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밴키드는 지난 2017년 싱글 앨범 '신입사원 FLOW'로 데뷔했다. '훗카이도'의 음원은 지난달 11일 발매됐다.
사진 | V7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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