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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코미디배우 콜린 조스트. 출처|조스트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할리우드 톱 배우 스칼렛 요한슨(35)의 결혼이 임박한 가운데, 그녀의 마음을 훔친 매력남 콜린 조스트(37)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차례 이혼을 겪은 요한슨은 새로운 사랑 조스트와 지난 5월 약혼한 바 있다.

미국NBC의 간판 스탠딩코미디쇼 ‘SNL’의 작가 조스트는 2년전인 2017년5월 ‘SNL’의 단골 출연자이기도 했던 요한슨과 교제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말쑥한 얼굴의 미남자인 조스트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본업인 작가 외에 코미디언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는 SNL의 코너 중 하나인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의 앵커로도 출연 중이다.

조스트는 미국 뉴욕 인근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다. 학창시절에는 하버드대의 유명 유머잡지 ‘하버드 램푼(The Harvard Lampoon)’의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졸업 후 2005년 SNL 작가로 취직한 그는 십여년간 작가로 일해왔으며 이를 계기로 연기에도 도전해 배우 겸 앵커, 코미디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콜린 조스트
작가 겸 코미디배우 콜린 조스트. 출처|조스트 인스타그램

방송가의 재간둥이로 알려진 조스트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2년전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부터다. 두 사람은 열애설이 불거진 뒤 이렇다할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만남을 지속해왔고, 열애 사실이 알려진지 2년째 되던 지난 5월 약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마블 코믹콘에 참석해 근황을 알렸는데, 당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약혼반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 반지는 11캐럿 짜리 다이아몬드로 가격은 4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요한슨은 2008년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과 결혼했으나 3년만에 파경에 이르렀고, 2014년 프랑스의 언론인 로랭 도리악과 결혼했으나 2017년 또 다시 이혼했다. 요한슨은 현재 두번째 결혼으로 얻은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마블의 인기시리즈 ‘어벤져스’의 블랙위도우 역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요한슨은 내년 ‘블랙위도우’ 개봉을 앞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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