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출산 소감을 전했다.


이지애는 앞서 26일 오후 3시 45분경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소감을 2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이지애는 "몇 주전 만삭 사진을 보고 남편은 '웨딩사진처럼 찍어주셨네~'라고 말했다"며 "9년 전 지금보다 조금 더 젊고 더 맑은 얼굴로 한 프레임 속에 들어와 미소지었던 우리가 이제는 두 아이의 부모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때보다 조금 더 나이 들고 살도 쪘지만 사진은 더 가득 찼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 응원과 기도 덕에 이틀 전 건강하게 포도를 만나 회복하고 있답니다. 서아를 처음 안을 때와는 조금 다른 무게감 같은 것이 있더라.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부담일 것. 언제 키우나 하는 약간의 심란함도"라며 "더 열심히 꽉차게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지애는 소감과 함께 남편 김정근, 첫째 딸과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10년 김정근과 백년가약을 맺은 이지애는 지난 2017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 2월에는 임신 15주차인 소식을 전했고 지난 28일 순산했다.


◇다음은 이지애가 SNS에 밝힌 감사 인사 전문.


몇 주전 만삭사진을 보고 남편은 "웨딩사진처럼 찍어주셨네~"라고 말했다.


9년 전 지금보다 조금 더 젊고 더 맑은 얼굴로 한 프레임 속에 들어와 미소지었던 우리가 이제는 두 아이의 부모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 때보다 조금 더 나이 들고 살도 쪘지만 사진은 더 가득 찼네.


많은 분들 응원과 기도 덕에 이틀 전 건강하게 포도를 만나 회복하고 있답니다. 서아를 처음 안을 때와는 조금 다른 무게감 같은 것이 있던군요.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부담감이겠죠? 언제 키우나 하는 약간의 심란함도..^^;


더 열심히 꽉차게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드려요❤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이지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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