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미운 우리 새끼' 배우 하희라가 아들과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하희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날 하희라는 방송에서 딸 윤서 양과 아들 민서 군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 하희라를 꼭 닮은 두 아이의 모습에 MC 신동엽은 "딸은 엄마랑 진짜 판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하희라는 "지금은 저 얼굴에서 조금 달라졌다. 눈은 아빠를 닮았다"고 전했다.


첫 아들에 대한 사연도 이어졌다. 그는 "귀하게 얻은 아들이다. 유산도 했었고, 아이가 4세에서 6세 때까지 몸이 많이 약했다. 응급실에서 뛰어다닌 적도 있다"며 "운전하게 된 계기도 아들 때문이다. 많이 아파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랐다. 지금은 잘 먹어서 아빠보다도 더 크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에게도 사랑꾼의 기질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그런 것 같다. '친구한테 잘 해주냐'고 물어보면 '아빠가 엄마한테 해주는 것 처럼 해준다고 답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대답을 듣고 더 이상 안 물어봤다. 물어볼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다"라며 최수종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올해 결혼 26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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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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