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박정민부터 임지연까지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권오광 감독) 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공개됐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이 패션 매거진 W Korea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는 가슴엔 뜨거운 욕망을 품은 채 차가운 포커페이스로 포커판을 장악하는 타짜들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있다.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등 각기 다른 매력과 기술을 지닌 타짜로 분한 네 사람의 다채로운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소년에서 성인 남자로 성장하는 일출의 모습을 잘 표현해줬다”는 권오광 감독의 극찬을 받은 박정민은 머리를 빗어 넘긴 성숙한 헤어스타일로 시크하고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원 아이드 잭’ 팀의 셔플의 귀재 까치 역의 이광수 역시 친근한 이미지 대신 웃음기 없는 진지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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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판을 뒤흔드는 미스터리한 마돈나 역의 최유화는 붉은 입술과 롱 드레스로 마돈나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팀의 멀티 플레이어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영미 역의 임지연은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지우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매력 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환상적인 팀플레이로 스크린을 장악할 네 사람의 팀워크는 화보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빛을 발했다. “우리만의 ‘타짜’를 만들려고 했다”는 박정민은 “작년 한 해는 이 작품에만 올인했다. 행복한 1년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상대 배우를 향한 믿음도 남달랐다. 네 사람은 “박정민과 같이 연기하는 매 순간이 신났다”(최유화), “최유화는 얼굴 안에 많은 걸 담고 있다. 또한 감독님이 어떤 디렉션을 주면 고스란히 해낸다”(박정민), “이광수는 철저한 배우다. 센스뿐만 아니라 열정과 노력까지 있다”(임지연), “임지연은 에너지가 좋고 건강한 사람”(이광수)이라며 서로를 향한 칭찬을 끊임없이 이어가 그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W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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