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원정도박 혐의\' 양현석, 굳은 표정으로 경찰 출석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경찰에 출석했다.

양현석은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상습 해외원정 도박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날 도박혐의 이후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선 양현석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경찰조사에서 성실히 말하겠다”라고 말한뒤 빠르게 자리를 빠져 나갔다. 성매매 혐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양현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면서 도박을 하고(상습도박)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조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받고 조사를 해왔으며, YG 사옥 압수수색 등을 통해 정황 및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승리 역시 양현석과 같은 혐의로 입건돼 지난 28일 12시간에 이르는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승리는 도박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를 시인했지만, ‘환치기’ 수법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현석에 대해 도박혐의 뿐 아니라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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