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NC 김성욱.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과 NC의 경기. 2019. 9. 8. 대구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가 KT와 5위 대결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가을야구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NC는 13일 수원 KT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마무리투수 원종현은 9회말 등판해 시즌 30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1번 타자 김태진이 4타수 3안타, 박민우와 모창민이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NC는 KT를 3.5경기 차이로 따돌리며 5위를 굳건히 사수했다.

선취점부터 NC가 뽑았다. NC는 4회초 2사 1, 3루에서 모창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리드했다. 이어 스몰린스키의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김성욱의 솔로포로 4점차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KT는 5회말 2사 1, 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로 NC를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7회초 김태진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KT는 8회말 2점째를 뽑았으나 추가점에 실패했고 NC는 원종현의 세이브와 함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6.2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이어 주권과 김재율이 무실점했지만 경기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bng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