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은 독일에선 맥주축제가 열린다. 옥토버페스트는 맥주축제의 대명사다.

[스포츠서울 이우석 전문기자] ‘옥토버페스트만 있는 줄 알았지?’ 독일관광청 맥주축제 ‘칸슈타터 바젠’ 소개

독일관광청은 가을 대표축제이자, 세계적 맥주 축제 2곳을 소개한다.

뮌헨 옥토버페스트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맥주 축제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바젠이다. 칸슈타터 바젠은 그냥 인기있는 옥토버페스트를 흉내낸 것이 아니다. 무려 173년 역사를 자랑한다.

먼저 옥토버페스트, 바이에른 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매년 약 700만 명의 현지인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모여든다.

21일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200년 전통 옥토버페스트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로 엄청난 양의 음식과 맥주를 소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뮌헨 시장이 첫 맥주 통을 두드리고 “오차프트 이스”라고 외치면서 공식적으로 개막한다.

지난 15일 이후 첫 토요일 오전에 시작되는데 올해는 9월 21일부터 10월6일까지 열린다. 축포 12발을 발사하면 맥주 텐트의 바에서는 본격적으로 맥주를 판매한다. 맥주 회사들의 텐트는 1만 석 이상 가득 차고 놀이기구와 신나는 음악은 멈추지 않는다. 전통 의상 딘들과 레더호제를 챙겨입고 1리터 맥주잔 ‘마쓰’를 손들고 즐길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만 있는게 아니다. 슈투트가르트에는 칸슈타터 바젠이 있다. 무려 173년 역사다.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 바젠은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의 최대 규모 축제이자 옥토버페스트 다음으로 큰 맥주 축제이다. 이달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슈투트가르트 넥카공원의 바젠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슈바벤 지역의 정감과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전통적인 것이 특징이다.

슈투트가르트 칸슈타터 바젠

슈투트가르트 시장이 전통 맥주 통을 열면서 172회 칸슈타터 전통 축제를 시작한다. 슈바벤 지역 양조장과 상인들은 텐트와 가판대에서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과 슈바벤 전통 음식을 제공한다.

슈투트가르트 칸슈타터 바젠

축제 기간 중 수요일에는 패밀리 데이로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와 놀이기구가 준비되어 가족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 양조장 마차, 역사가 깃든 자동차와 음악 밴드들의 웅장한 퍼레이드와 마지막 날 밤의 음악 불꽃 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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