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SK 앙헬 산체스가 완봉 페이스를 보였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산체스는 2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0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8회 마운드를 서진용에게 넘겼다. 7회까지 단 79구만 던질 정도로 압도적인 피칭을 뽐냈다. 충분히 완봉승을 따낼 페이스였는데 8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산체스의 교체 사유는 큰 부상때문은 아니었다. SK 관계자는 “산체스가 마운드에서 집중해서 던지다보니 팔꿈치 쪽에 타이트함을 느껴서 교체해줬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불펜이 불안한 SK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투수로 활용할 산체스를 무리시킬 필요는 없다는 벤치의 판단이다.
superpower@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