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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스포츠서울 노태영 기자]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2019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2019 Korea National H.O.G.™ Rally)’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27~29일 실시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할리데이비슨을 소유한 라이더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전국 9개 지역의 호그 챕터(강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용인, 원주, 일산, 한남) 주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000여 명의 호그(할리데이비슨 소유한 라이더들의 모임)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은 2박 3일 동안 웰컴 행사와 그랜드 투어, 만찬 및 특별 초청 공연, 경품 이벤트 등을 함께 했다.

첫째 날에는 참가자 환영 행사 ‘웰컴 나이트(Welcome Night)’가 진행됐다. ‘리그 오브 호그(League of HOG)’라는 이름의 이색 이벤트는 할리데이비슨의 힘을 상징하는 ‘팔씨름 토너먼트’와 우렁찬 엔진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은 ‘소리 지르기 대회’, ‘음료 빨리 마시기 대회’가 이뤄졌다. 라이더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복고 댄스팀의 ‘청춘 나이트’ 공연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의 백미 ‘그랜드 투어’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은 지역 경찰의 사전 협조로 태기산 인근 약 25km 구간을 함께 달렸다. 오후에는 리조트 내에서 진행된 ‘슬라럼 이벤트’와 타이어 굴리기 대회 ‘10미터 레이스’, 저녁에는 푸드트럭과 뷔페 만찬 및 팔씨름 대회 결승전이 진행됐다. 행사의 피날레는 밴드 라이엇키즈와 샤인, 트롯걸, 블랙바니, 그리고 남녀노소 다양한 팬들에게 사랑받는 힙합 가수 ‘제시(Jessi)’가 장식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1대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올해는 스포스터 라인업의 대표 모델 ‘포티에잇(Forty-Eight)’이 경품으로 등장했다. 약 10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성남에서 참가한 라이더가 당첨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 포드 공식 딜러인 프리미어 모터스, 용촨텐야 슈퍼엑스를 비롯한 38개의 공식 후원사들이 함께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 ‘할리천사’의 일환으로 한국 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를 통해 환우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만찬은 물론, 할리데이비슨 텐덤(동승) 이벤트를 했다.

factpoe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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